이사한 집이 이전 집보다 넓어서 올 겨울 난방비가 걱정되어서 난로를 하나 두려고 했어요.
자취방에서 주로 활동하는 큰방만 따뜻하면 되니까요.
큰방에 퀸 침대, 슈퍼싱글, 50인치 TV, 컴퓨터 책상이 있어서 다른 공간은 가지 않아요.
열이 많아서 난방도 20~21도 정도로 유지하고 바닥이 냉골일 때만 23까지 올려요
바닥은 따신데 침대에서 자면 코가 시린경우가 있어서 공기도 따시게 하고 싶었어요.
샤오미 전기 난로 구매 이유
- 공기 순환식으로 공기만 데워졌으면 했어요.
- 넘어져도 위험하지 않았으면 했어요.
- 6만원 미만으로 구매했으면 했어요.
써보고 괜찮으면 엄마한테도 구매해주려고 했는데 엄마가 괜찮다고 해서 선물은 못했어요.
후기를 보면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후기들이 많은데 써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어서 써보고 조절해보기로 했어요.
주전자를 올려서 끓여먹을까 했는데 커피포트가 생겨서 단순히 난로 역할만 해주는 제품을 찾았어요.
그리고 회사에서 비슷한 국산 제품을 써봤는데 효과가 좋아보였어요.
사용은 퇴근하고 매일 2-4시간 켜두고 지냈는데 3만원정도 나온거 같아요.
이번달은 거의 퇴근하고 아침에 눈 뜰때까지 켜둬서 12시간은 켜두는거 같아요.
그래도 5만원 안팍일꺼 같고 주변 온도가 맞춰둔 온도보다 높아지면 절전 모드가 되서 나름 절약이 되는거 같아요
샤오미 전기 난로 스펙
전력 : 2200W
일체형 옷걸이
2중 안전 보호 : IPX4 방수, 과열보호센서, 기울임 정전스위치
3단 온도 조절 : 다이얼 미세 조절
3단 출력 조절 : 900W, 1300W, 2200W
대류순환가열
2방향 송풍
사용 후기
주문한지 약2주만에 왔어요
해외 배송이라 좀 오래걸리긴했어요.
그래도 싸게 잘 구매했다고 생각해요.
5만원 후반에 구매했어요!
ATV를 꺼냈던것처럼 혼자 해야하니! 거꾸로!!!
거꾸로 열었더니 발이 보이네요.
뒤집어서 살살 박스만 벗겨내요
제품이랑 구성품이에요.
돼지코도 같이 구매했어요.
다이소에서 구매해서 작업하면 되지만 편하게 제품 주문할 때 돼지코도 주문했어요
다리 연결을 위한 너트들이 있어요
잃어버리지 않게 한곳에 모아두고 하나씩 조립해야 해요
본체랑 다리를 연결했어요
이제 서 있는 전기 난로가 되었네요
은근히 중심을 잘잡아요
전기 코드를 꽂으면 구매한 돼지코에서 불이 들어와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보려고 켜봤어요.
900, 1300, 2200으로 한번씩 켜보았는데 조금 새제품 냄새가 나서 환기를 했어요.
전력은 900이면 충분한거 같아요
온도 조절은 많이 올리지 않아도 충분히 훈훈해져서 900이랑 1300 사이정도에 두고 사용해요
집 전체를 따뜻하게 하기보다는 큰방에서만 사용하면 되서 출력을 높여서 사용하지는 않고 있어요
온도계도 샤오미꺼에요 ㅎㅎㅎㅎ
코로나로 온도에 민감하니 급하게나마 하나 장만했었어요
현재 실내온도는 22.7도네요
난로 가까이서 재어보니 25도네여
온도가 크게 차이가 나는건 가까이 손을 대면 되는데 온도로 봐야 확실하니 해봤어요
출력을 높여서 다시 재어봤더니 27.5도까지 올라가요
확실히 온도는 보장하는거 같아요
2달째 쓰고 있는데 창가랑 침대 사이에 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신경안쓰다가 지금은 커튼으로 혹시나 화재가 날까봐 좀 떨어뜨려 놓았는데 떨어뜨려놓고 있어요
공기를 데우는거라 불은 안날거 같지만 상판이 열이 올라와있어서 조심하고 있어요
난방비가 13만원 가까이 나오니까 이제는 히터를 그냥 켜요
큰방에 난방 조절기가 있어서 전기 히터를 켜두면 바닥은 차더라도 난방이 안돌아서 절감이 되는거 같아요
- 성능 : ★★★★★ 성능은 확실해요! 큰방에 놓고 쓰기에 아주 좋아요 ㅎㅎ
- 가격 : ★★★★★ 전기 히터는 보통 4~8만원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만족하고 있어요
- 아쉬운 점 : ★★★★☆ 가끔 끄는걸 깜빡하고 외출할 때가 있는데 식겁해요 다른 제품은 앱으로 작동이 가능하니 살까 하다가 안샀는데 생각나네요
구매 소감
- 엄마한테도 하나 사드리려고 했는데 몇번을 말씀드려도 괜찮다고 하셔서 아쉬워요
- 난방비랑 전기료의 절충점을 찾으려고 시도중이에요
- 끄고 나가는걸 깜빡하면 정말 철렁 철렁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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