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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책

니체의 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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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말1에 이어 사서 읽었던 니체의 말2

니체의 말1에서 했던 말이 중복해서 나오기는 한다.

그래도 시리즈임에도 1에 비해 아주 많이 떨어지지는 않는 2이다.


니체의 말2

책의 선율에 대하여

-삶의 창조-

p.5

그처럼 완벽히 보호되고 만족을 가져다주는 인생이 과연 현실에 존재 할까?

존재한다손 치더라도 금세 사라져버릴 신기루 같은 착각일 뿐이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현실의 인생에 안정이란 없다.

인간의 삶은 유동적이다.

흔들리고 불안정하며 상승과 하강을 반복한다.

사람의 기분조차 배속에 음식이 있느냐 없느냐로 180도 달라지는데 하물며 생활과 인생은 어떠하랴.

-고난의 수용-

p.6

삶에서 맞딱뜨리는 고난은 재해도 벌도 아니다. 고난을 수용하고 어떻게든 극복했을 때 인간은 변화한다.

낡은 자신으로부터 '탈피'한다.

그럼으로써 그전과는 삶의 풍경이 달라진다.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며, 감회도 달라진다.

자기 자신이 완전히 변화한다.

고난 없이 천재가 된 이는 지금껏 아무도 없었다.

-높은 것에 대한 의지-

아무런 결단도 내리지 않으면 세상의 탁류에 쓸려 갈뿐이다.

만약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는 세속적 탐욕에 함몰되어 버리면 자신이 딛고 있던 땅은 탐욕에 힘 없이 점령당하고,

높이 있는 것에 대한 의지는 멀리서 차갑게 빛나는 별처럼 요원한 것이 되고 말 것이다.

애초에 요충지대란 존재하지 않는다.

part 1. 세상에 대하여

행위의 주체를 잊지마라.

p.19

세상의 상식, 도덕, 양심이 아무것도 하지 말고 욕망을 억누르라며 쉴새 없이 떠뜰어댄다.

그 속에서 우리는 이건 괜찮을까. 이건 참아야 할까. 갈등하다 결국 위축되고 만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실제 행위를 하는 주체는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라는 점이다.

규범이나 도덕, 상식 따위의 잔소리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진심으로 원하는 일을 굳건히 관철해 나가라.

그러는 동안 방해가 되는 것, 쓸모 없는 것, 불필요한 것은 자연히 떨어져 나갈것이다.

그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다.

그저 굳게 결심하고 열정적으로 행동하라.

세상의 몰이해

p.29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그 차이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탁하고 얕은 물에서 물고기를 건지는 사람과 맑고 깊은 물에서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사람의 차이가.

어른 안의 아이

p.30

아이에게 놀이는 일이며, 동화는 진실 그 자체이다.

그럼 어른은 어떨까? 많은 사람이 이리 말할 것이다.

일은 그저 힘겨운 '노동'일 뿐이며, 진실이란 신비롭고 모험 가득한 동화와는 너무도 동떨어진 '현실'이라고.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라.

평생토록 열정을 쏟아 몰두하는 일이 인생의 놀이가 아니면 무엇이며 무궁무진한 세상 속 이야기에서 진실을 찾고 그로 인해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현실보다 더 동화다운것이 무엇일는지.

→ 드라마보다 더 재밌는 뉴스같은걸까. 뉴스에서 나오는 일들이 나에게 멀지 않는 사실같은것처럼

세상으로부터 도망치지 마라

p.33

여기 간곡한 부탁이 있다.

현재의 세상과 자기 자신을 혐오한다는 이유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망상하며 현실을 도피해놓고 결국은 현세를 초월했다고 믿는 행동은 하지 마라.

모든 것은 이 세상에서 비롯되었음을 잊지마라.

종교든 예술이든 이 세상에서 싹을 틔었다.

당신 또한 다르지 않다.

→ 땅위에 하늘 아래 집안에 의자에 앉아있는 사실은 변하지 않잖아

세상의 파도 속에서 표류하지 않기 위해서

p.43

타인을 알아가고 가까이 사귀어 친분을 공공히 하는 것을 사교 혹은 교제라고들 하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회속에서 타인과의 교제를 통해 자신의 순수성을 현저하게 잃어간다.

심지어 비여해지기까지 한다.

그렇기에 더욱 강인해져야 한다.

타인의 주장이나 인간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물들지 않고, 휩쓸리지 않고 본래의 자신을 지켜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언가를 버리는 단호함과 용기,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런자만이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고독속에 자신을 온전히 내던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 비워야 채울수 있다는 말이 떠오른다.

높은 곳에서 무엇을 볼것인가

p.44

끊임 없이 자신을 뛰어 넘고 변화를 거듭하며 한결 같이 오르다보면, 언젠가는 드높은 어딘가에 다다른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높은 산의 정상과도 같은 탁 트인 전망이 있다.

그 곳에 서서 당신이 보려는 것은 무엇인가.

얼글을 들고 구름 저편에 있는 정상의 그림자를 보려는 것인가.

아니면 의기 양양한 미소를 띠며 멸시하듯 지상의 사람들을 내려다 볼것인가.

→ 나는 배고프다. 아직도 배가 고프다 라는 말이 떠오른다. 지금 나는 잠시 쉬었고 정상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날 때이다.

Part 2. 인간에 대하여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p.56

불안함을 느낀다. 어떤 각오, 어떤 마음,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 눈앞이 캄캄하다.

만약 지금 당신이 이와 같다면 지금껏 당신이 진심으로 신뢰를 보내온 사람을 생생히 떠올려보라.

그들이야말로 당신만의 고매함이며, 그들이 보여주는 인간으로서의 자세야말로 당신이 가까이 다가가야 할 모습이기 때문이다.

친구를 위한 침묵

p.61

타인 앞에서는 소중한 친구에 대해 이것 저것 설명하거나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이 좋다.

우정은 말로는 도저히 표현 할 수 없는 것이기에 그것을 어떻게든 말로 설명하려고 하면 아무래도 본질을 벗어나는 법이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입으로 나온 말을 자신의 귀로 듣고, 자신의 우정에 의심을 품을 수도 있다.

자신만의 악과 마주하라

p.64

노련한 숲지기는 숲속을 헤치고 들어가 생태를 관찰하고, 나무를 솎고, 병든 나무를 베어낸다.

그렇게 가꾼 숲은 생기가 넘쳐흐르며 대지를 따듯하게 만든다.

숲을 가꾸듯, 우리 또한 내면의 악에 감각을 기율여야 한다.

악을 못 본척 하거나 처음부터 악 따위는 없었던 듯 행동하지 않는다.

악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정성을 다해 다룬다.

인간으로서 더욱 크고 강건하게 성장하기 위해 자신 안에 자리한 악과 온전히 마주해야 한다.

천재적 능력의 본질

p.72

우리가 천재적 능력이라 부르는 것은 무엇인가?

혈관에서 문득 솟아오르는것인가?

자연이 변덕을 부려 낳은 특수한 인간의 기지를 말하는 것인가?

아니다.

일종의 의지, 일종의 행동 즉 높은 목표를 갈망하고 그곳에 도달하는 방법을 끊임 없이 갈구하는 것이 바로 천재적 능력이다.

실체는 가려져 있다.

p.81

누군가의 인격 그 자체, 혹은 낡 것 그대로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

왜냐하면 업무나 인간관계, 직위나 입장, 능력과 재능 등으로 그 사람의 알맹이가 마치 짙게 화장 한듯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도 지위도 능력도 소용 없어졌을 때, 실제로 그가 어떤 인간인지 비로소 많은 이들의 눈에 드러나게 된다.

→ 일을 빼면 뭐가 남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든다.

Part 3. 자신에 대하여

p.93

자신을 능가하는 목표를 지녀라.

각자 나름의 인생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

그 목표는 어떠한 목표인가.

조금만 노력하면 금세 손에 닿을듯한 목표인가.

아니면 판타지로 가득 한 아득히 먼 목표인가.

혹은 누군가의 목표를 흉내 낸 목표인가.

그것이 어떤것이든, 그 목표는 당신 자신을 뛰어넘는 곳에 있어야 한다.

그것도 과거의 인물들이 남긴 길과는 아득히 먼끝에.

→ 뭐가 되었든 목표가 있다는건 나아갈 길이 있다는

일상의 행동이 나라는 사람을 만든다.

p.101

일상의 행동 하나 하나가 자신을 새롭게 만들고 변화를 유발한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가.

무엇을 믿고 무엇을 두려워하며 무엇을 경멸하는가.

어떤 선택을 하며 어떤 감정을 품는가.

이러한 일상의 행동이, 삶의 방식이 나를 만들고 끊임없이 개조한다.

마음과 인간성뿐 아니라 육체마저도 변화시킨다.

현재의 나는 그 결과이며 내일의 나는 지금부터 행하는 하나 하나의 행동으로 만들어진다.

→ 타인이 해준적 없는 어떤 선택이든 과거의 나의 적극적인 선택으로 만들어진 지금

발가 벗은 자신을 보라

p.104

사람들은 실로 많은 것을 갖고 있다.

아니. 많은 것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들이 자신의 소유라고 진심으로 믿기에 그것들을 도둑맞았다고 상상해보자.

집, 땅, 돈, 가족과 친구들, 직함, 일, 명예...

이 모든것을 빼았겼다고, 그러면 무엇이 남는가.

누구도 뺏앗을 수 없는 나. 오로지 자신만이 남는다.

감성, 능력, 의욕, 희망, 얼마든지 있다. 어떠한가.

모든 것이 없어졌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풍요로워진것 같지 않은가.

바로 이것이 우리가 일궈나가야 할 비옥한 토양이다.

→ 어느 순간부터 무기력해지고 피로해진 나를 느끼면서 생기는 이질감은 어디서부터 시작된건지 궁금해 하고 거기서 멈췄다. 궁금하기보다 지금부터 바뀌자. 마음 먹는 한걸음. 이런 생각이 필요해서 책을 읽었다고 본다.

사실의 색깔은 마음에 달려 있다.

p.105

하나의 사실이 있고, 그에 직면한 당신이 있다.

이윽고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 사실은 비로소 가치와 색채를 띤다.

다시 말해 나쁘게 생각하면 사태는 나빠진다.

그리고 나빠진 사태를 개선하는 것은 쉽지 않다.

대처하는 자신이 그것을 나쁘게 생각해버리는 한.

물론 반대 또한 성립한다.

어떤 사실을 좋게 바라본다면 그것은 무척 다루기 쉬운 일이 된다.

자신을 소홀히 여기지 마라.

p.115

무엇을 하든 전심과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이는 수긍할 만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소홀히 대하지 않기 위함이다.

전력을 쏟지 않고 얕은 꾀를 부리는 것, 적당한 선에서 물러나 방관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를 바보 취급하는 것과 다름 없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하는 일에 가치도, 의미도 부여할 수 없게 된다.

자신을 서서히 죽이는 것과 같다.

→ 하얗게 불태우며 일을 하고 나면 공허해지는건 다른걸까

Part 4.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사랑에 의해 행해지는 것은

p.123

사랑에 의한 모든 행동은 도덕적이라 할 수 없다.

오히려 종교적이다.

→ 종종 해서는 안될 말이 안될 일들이 벌어진다.

예술을 낳는 조건은 도취다.

p.133

하나의 예술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그 창조자가 무언가에 완전히 빠져들어야 한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 완전히 도취되지 않으면 예술은 탄생하지 않는다.

도취를 촉발하는 요인은 강한 욕정, 축제, 투쟁과 모험, 잔혹과 파괴, 기후, 강렬한 의지 등 너무도 다양하지만 그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생의 에너지를 끌어올린다는 점이다.

Part 5. 지성에 대하여

진실에는 고통이 수반된다.

p.145

진실을 알고 싶다면 그것과 마주 했을 때의 고통을 각오해야 한다.

단, 진실 자체가 고통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에 대한 자신만의 신념 또는 '이것은 분명히 이럴것이다.' 라는 일종의 확신에 빠져 산다.

그러나 진실은 이를 단숨에 파괴해 버린다.

그렇기에 진실을 마주한 순간,

리는 자신의 신념 혹은 오랜 세월 서있던 발판이 무너져 내리는 고통을 경험 한다.

지혜는 분노를 진화한다.

p.148

지혜롭지도 현명하지도 않은 자의 특징은 이러하다.

곧잘 화를 낸다.

가감 없이 열분을 드러낸다.

불평불만이 많다. 초초해한다.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그러나 지혜가 깊어질수록 분노와 울분은 사그라진다.

Part 6. 말에 대하여

언제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p.157

사람은 언제 말해야 하는가.

더는 침묵이 용인되지 않는 바로 그때 말해야 한다.

사람은 무엇으로 말해야 하는가.

자신의 손으로 이룬것,

자신이 이미 극복한 일만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말해야 한다.

→ 남이 한 일, 남이 경험한 사실은 나의 것이 아니다.

상대가 답하기 쉬운 질문을 하라.

p.163

타인과의 대화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싶다면 상대가 답하기 쉬운 질문을 한다.

생각에 잠기거나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은 결국 상대를 거북하게 만든다.

어차피 사람이란, 쉽게 답을 얻을 수 있는 것.

이미 답이 나와 있는 것만 귀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Part 7. 마음에 대하여

기분을 끌어올린 후에 일을 하라.

p.170

사소한 것이라도 좋다.

어떤 계기든 하나라도 부여잡아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라.

최대한 기분 좋게 있어라.

기분을 높이 끌어올려라.

그 후에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라.

→ 기분 좋은 주문을 외우기

슬픔을 잊게 하는 것

p.175

'시간이 슬픔을 잊게 한다.' 고들 흔히 말한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듯이 실제로 시간이 우리를 위해 무언가를 하지는 않는다.

그럼 무엇이 슬픔을 잊게 하는 것일까.

그것은 생활 속에 녹아 있는 개개인의 작은 즐거움, 기쁨, 소소한 만족이다.

그것들이 켜켜이 쌓이면 슬픔과 고통은 어느새 옅어지고, 이윽고 멀리 자취를 감춘다.

위대한 고뇌와 씨름하라.

p.176

작고 사소한 고민을 끌어안고 전전긍긍하다 보면 점점 더 작은 사람으로 굳어져 버린다.

반대로, 크고 깊은 고뇌에 골몰할수록 더 큰 사람으로 거듭난다.

깊은 고뇌는 우리를 갈고 닦아 불굴의 힘을 기르게 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안목을 선사하고, 새롭게 태어날 기회를 준다.

호의는 작은 꽃

p.187

사람과 사람이 부대껴 살아가는 일상에서 필요한 것은 회의다.

친근한 눈빛, 악수 같은 친밀한 접촉, 마음을 나누는 교제, 배려가 깃든 말투나 화제

그것들은 분명 기분을 좋게 만들고 크고 작은 문제를 포용하며 신뢰 관계와 친밀함, 인간적인 안도감을 형성한다.

일상의 곳곳, 순간순간에 자리한 호의는 사소하고 평범하며 눈에 띄지 않지만, 분명 생활과 문화의 확고한 초석이 된다.

호의, 그것은 매일 같이 피는 작고 파란 꽃과 같다.

자신을 되찾는 방법

p.194

진위를 알 수 없는 의견이나 주위의 잡음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지키며, 나아가 사태를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자신의 정신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감정, 충동, 돌발적인 마음의 동요를 눌러 담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감정이 요동친다면 시릴정도로 차가운 물로 얼굴과 손을 정성스럽게 씻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마치 티끌만큼의 감정까지도 씻어내듯이

→ 선한 감정도 악한 감정도 모두 씻겨내려가는 상상만으로도 훌가분해진다.

완전한 행복의 조건

p.203

사람들이 동물을 좋아하고 어린아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물과 어린 아이는 아무런 근심 없이 행복해보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상황에 따라 자신을 숨기거나 가리려 하지 않는다.

언제나 평소처럼 행동한다.

무엇도 감추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 완전한 정직함속에서 살아간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도 없으며, 지금 외에는 바로 다음 순간도 생각지 않는다.

마음은 언제나 지금, 현재의 마음뿐이다.

즉, 순간에 사로잡혀 있다.

그렇기에 근심도 권태도 없다.

그리고 우리는 지난 역사의 방대한 기억과 막연한 불안으로 가득한 미래를 늘 놓지 못하고 있기에,

그들이 누리는 찰나의 행복을 선망한다.

→ 차단막을 치십시오가 떠오른다.

행동은 결코 자유롭지 않다.

p.209

사람은 자유로운 존재임에 틀림 없지만, 그 행동의 기저에는 어쩔수 없는 감정의 사슬이 얽혀 있다.

가령 용감한 행동이나 대담한 행동의 밑바닥에는 허영심이 있다.

평범한 행동의 밑바닥에는 버릇처럼 길든 고정관념이,

사소한 일에의 집착에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공포심이 도사리고 있다.

→ 모두 내 이야기 같은건 기분 탓보다 사실이겠지

Part 8. 삶에 대하여

기다리지 말고 나아가라, 살아라.

p.213

언제나 한 자리에 우두커니 머물어 있는 이가 있다.

대체 무엇을 기다리는 것일까.

저 멀리서 누군가가 찾아오리라 믿는 것일까.

언제 올지도 모르는 행복을 그저 막연히 기다리고만 있는 것일까.

다리다 보면 누군가가가 나타나 기적처럼 지금의 고통에서 구원해주리라도 하는 것일까.

혹은 어느날 신이나 천사가 내려와 축복해주기라도 하는 것일까.

그러다가는 끝내 기다리기만 하는 인생을 살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이다.

지금 이순간, 그리고 다음 순간에도 온 힘을 쏟아 최고의 인생을 살아내는 것이다.

→ 지금 이순간, 다음 순간에도 새로운 인생, 새로운 사람과 최고로 살아내는 것.

자연은 이루어낸다.

p.219

자연은 무엇도 가지려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자연은 반드시 목적을 달성한다.

초라하게 살지 마라

p.221

당신은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나가리라. 마음 먹었을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떠한가.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고 전전긍긍하기 일쑤다.

최대한 안전하게 살아가는 것이 목표일뿐 아니라, 절약이나 안온함을 미덕이라 여긴다.

이런 삶은 너무나 초라하지 않은가.

칭찬 받은 젊은이에게

p.227

누군가에게 칭찬 받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나 절대 잊지마라.

그 칭찬은 타인이 만들어 놓은 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받는 박수일뿐이다.

이제 당신은 그들보다 더욱 높고 넓은, 자신만의 독자적인 링을 만들고 그곳에서 활개를 펴야 한다.

자신의 발로 나아가라

p.236

누군가가 이미 만들어 놓은 길을 걷지 마라.

앞서 간 누군가의 방식이나 지도자가 제시하는 길에 당신을 맞추지 마라.

오로지 당신만의 길을 가라. 막연할지라도.

당신만의 길을 넓혀 가라.

그렇게 스스로를 이끌고 당당하게 나아가라.

고통은 인생이 주는 선물

p.247

살다보면 고난이 닥치기도 하고 비극적인 사건도 일어나기 마련이다.

다만 그럴지라도 자신이 불운한 인간이라는 생각은 하지 마라.

오히려 고통을 안기는 인생에 존경심을 품어라.

불면 날아갈듯한 볼품 없는 적국 한명을 상대하기 위해 정예 병사 한 사단을 보내는 지휘관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러므로 고난을 인생이 주는 선물로 여겨라.

고통을 통해 정신이, 마음이 살아가는 힘이 더욱 단련되고 있음에 기뻐하라.

획일적 사고와 태도의 늪에서 단호히 탈출하라

p.248

개인의 사고 방식 혹은 감정을 느끼는 방식을 두고, 사람들은 마치 식사 예법과 같은 법도나 기준이 있는 양 주장한다.

그러나 일이나 사건을 대함에 있어 정해진 감정을 품거나 사고해야 할 이유는 없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맞출 필요도 없다.

세상 사람들이 이러이러한 일을 이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행동해야 한다는 공식을 수 없이 늘어 놓지만,

그들 역시 누군가에게 빌린 메뉴얼을 그대로 이행하고 있을 뿐이다.

스스로 사고하고 스스로 느끼지 않는다.

획일화 된 사고 방식과 견해, 태도 아래 자기 자신을 고스란히 잊고 살아간다.

→ 틀에 맞춰진 삶을 산다는 생각을 주는 환경들이 있다. 환경을 바꾸는것도 나이자 용기

행위가 운명을 낳는다

p.255

운명을 만드는 것은 무형의 기이한 존재가 아니다.

그 행위를 했는가,

하지 않았는가,

지키지 않았는가,

받아들였는가,

도망쳤는가,

버렸는가,

주웠는가와 같은 '행위'가 사건을 만든다.

그렇기에 다음 순간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스스로가 초래한 운명일 수밖에 없다.

그 순간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또 다른 운명적 사건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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